[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주 기자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도 소탕작전에서 강도가 잡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자신은 도둑이니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습지요? 무섭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김 전 실장을 타락한 권력의 상징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법을 이용해먹은 가장 극악한 인간입니다. 불법 관권선거 운동 ‘초원복집 사건’을 헌법소원을 내서 죄를 아예 받지도 않았습니다. 권력의 힘으로 기소를 개판으로 했지요”라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이 과거 유신 시절부터 권력자로 머물던 것을 빗대 “30년 넘게 법을 앞세워 세상을 어지렵혔지요. 거짓말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요”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마지막으로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주 기자는 “그런데 전 김기춘의 얼굴에서 자꾸 황교안이 보여요”라고 해석의 여지가 다분한 글귀도 남겼다.

김 전 실장은 1972년 법무부 검사 시절에 직접 유신헌법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 육영수 여사 저격범 문세광 수사를 잘 마무리한 공으로 서른 다섯 나이에 중앙정보부 내 최대부서인 대공수사국 이끈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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