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롯데케미칼은 작년 한 해 동안 2조547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1% 증가한 것으로 주요 화학제품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종전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직전 해인 2015년의 1조6111억원이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조8107억원을 기록하면서 이미 예고됐던 것이기도 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3조2235억원, 당기순이익은 81.3% 늘어난 1조79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롯데케미칼은 실적 개선의 요인에 대해 “제품 마진 스프레드 개선과 롯데첨단소재 인수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였지만 환율 상승에 더불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화학섬유 원료인 에틸렌 글리콜(MEG), 부타디엔(BD) 등 에틸렌 계열 제품의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이면서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4분기의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3조6714억원, 영업이익은 7371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2분기의 6939억원이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원료 가격이 안정화된 가운데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어 올해 역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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