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LED 스마트폰, TV 광품 -브이원텍, 필옵틱스, 야스 주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뜨거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덕에 상장 전부터 관심을 끄는 장비주(株)들이 있다. 이들 장비주는 스마트폰과 TV시장에 부는 OLED 바람 덕분에 실적 역시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OLED 시장 확대로 주목받는 상장 예비 기업은 브이원텍, 필옵틱스, 야스 등이다.
브이원텍은 압흔 검사 장비와 OLED용 마스크 폴리프탈아마이드(PPA) 검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압흔 검사기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칩 등의 압착 상태를 검사하는 장비로, 삼성과 LG 를 비롯하여 중국의 BOE, Tianma, CSOT 등이 브이원텍의 주요 거래처다. 현재 중국에서 압흔 검사 장비 시장점유율 65% 차지하는 브이원텍은 현지 시장에서 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중으로 중국 자회사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압흔 검사기 보급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브이원텍은 지난 2014년 처음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만에 200억원을 돌파하면서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렉시블 OLED에 사용되는 레이저 응용 장비를 만드는 필옵틱스도 주목받고 있다. 주력제품인 레이저커팅(Laser Cutting) 장비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공정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플렉시블 OLED 공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모바일 장비뿐 아니라 차량용, 의료용 OLED 수요의 다변화가 일어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커팅 장비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필옵틱스는 향후 삼성전자의 폴더블 OLED 채택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출시로 수혜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0억원, 170억원으로 추산된다.
야스는 대형 OLED의 후공정 증착 장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세계 최초 55인치 OLED 패널, 2013년 곡면 OLED 패널, 2014년 초고선명(UHD) OLED 패널 개발에도 장비를 제공한 바 있다. 최대 고객사는 매출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G 디스플레이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기존 8.5세대 액화표시장치(LCD) 라인 일부를 OLED 라인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2020년 이후에는 10.5세대 LCD 라인도 10세대 OLED 라인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은 야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야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96.9% 증가한 630억원, 영업이익은 633.3% 급증한 1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플렉시블 OLED에 대한 투자와 OLED TV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상장 예정 기업들이 OLED 산업 재도약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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