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선생 등 10인 인물화,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전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제98주년 3ㆍ1절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구청 본관 로비에서 ‘독립을 향한 열망,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을 주제로 한 독립운동가 사진과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고, 3ㆍ1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취지에서다.
전시되는 독립운동가 10인은 김구선생, 윤봉길의사, 이봉창의사, 유관순열사, 신채호 선생, 박은식 선생, 안창호 선생, 안중근 의사, 홍범도 장군, 김좌진 장군으로 각 인물화가 걸린다. 기미독립선언서는 실사본 사진이다.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 10인의 인물화는 가로 60㎝, 세로 86㎝ 크기다. 화선지 위에 담담하게 붓으로 그린 수묵담채화다. 각 인물의 얼굴과 표정을 실사에 가깝게 표현했다. 독립을 향한 열망을 뿜는 듯 강렬한 캘리그래피가 인상적이다. 각 인상화에는 해당 인물의 행적에 관한 짤막한 설명도 달렸다.
기미독립선언서(보성사판)는 1919년 3ㆍ1운동 당시 인쇄본 2만 1000장을 배포했지만 현재 3여장만 남아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이다.
구는 독립기념관에서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사진을 입수해 원본(44.9㎝×20.1㎝) 대비 약 2.2배 크기(100㎝×45.5㎝)로 확대 제작했다. 독립선언서 원문과 해설문을 덧붙였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구민에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으로 누리는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상기시켜 주고,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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