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정의당이 19대 대선후보로 심상정(58)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심 대표는 17대 대선을 시작으로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정의당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와 현장 투표, 전화(ARS) 투표로 진행된 경선에서 심 대표가 대선후보로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거권자 총 2만227명 중 1만239명이 투표(투표율 50.62%)해 심 대표가 8209표(80.17%), 강상구 후보가 1962표(19.16%)를 각각 득표했다. 68표(0.67%)는 무효로 처리됐다.

구로공단 미싱사로 노동운동에 뛰어든 심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이어 19대와 20대 국회의원에서 경기 고양을 지역구로 연달아 당선되면 3선 의원이 됐다.

심 대표는 17대 대선에서는 권영길 후보에게 패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물러났다.

정의당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 보고대회를 열었다. 심 대표는 “3만 당원과 함께 1000만 촛불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는 대선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면서 “60년 묵은 기득권 정치를 종식하고 친노동 개혁정부를 수립하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보고대회에 앞서 당 대선후보 첫 행보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과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 민주열사와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찾아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청년 노동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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