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베트남 국적의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도안 티 흐엉(29)이 한국과 일정 부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흐엉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나흘 동안 머문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이 번엔 흐엉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도 발견됐다. 22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흐엉의 18세 조카 딘 티 쿠옌은 흐엉이 ‘루비 루비(Ruby Ruby)’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 중이다.
이를 통해 들어간 흐엉의 계정에는 한국인 친구가 상당수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친구 65명 중 20여명이 한국인이었다. 특히 흐엉이 게시물에 한글까지 사용했다.
이 페이스북 계정에는 지난해 12월 14일 처음 사진이 올라왔다. 대부분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게시한 것으로 돼 있다.
흐엉은 작년 11월 초 제주 국제공항으로 무비자 입국해 3박 4일 동안 제주도에 머물렀고, 당시 20대 한국인 남성이 흐엉의 신원보증인 역할을 하며 편의를 봐준 정황도 한국 당국에 포착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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