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개표가 초반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로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가장 많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시장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안산시 전체가 추모 분위기가 짙게 깔린 상태에서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바꾼데 반발한 김철민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데다 안산시의 투표율도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의 안산시 선거전략을 맡은 정청래 의원은 “안산은 정말 모르겠다”는 말로 안갯속을 걷고 있는 안산시장 투표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안산시장에 나선 새정치연합 후보는 제종길 전 국회의원. 당 지도부는 전문성과 청렴성을 전략공천의 이유로 내세웠지만 김철민 현 시장은 “참사로 시 전체가 상(喪) 중인 분위기인데 상주를 바꿨다”며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게다가 4일 투표 결과 안산상록구와 안산단원구의 최종 투표율은 48.3%와 47.3%로 전국 투표율에 비해 7~8% 낮은 상황이다. 안산은 전통적 야당 강세지역이지만 가뜩이나 줄어든 표 중 야당 지지표가 제 후보와 김 후보로 나뉘면서 새누리당 조빈주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새정치연합 선거상황실을 긴장시키고 있다.
오후 9시 15분 현재 안산시장 개표는 0.57% 진행된 가운데 새정치연합 제종길 후보가 새누리당 조빈주 후보를 52표차로 앞서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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