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뮤 레전드’ 공개 테스트(OBT)를 오는 23일 시작된다.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주목받은 현재의 게임시장에서, ‘뮤 온라인’의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뮤 레전드’를 보는 시장의 시선은 따뜻하다. ‘뮤’ 시리즈의 이름값이 시장에서 여전하다는 지표를 여러 차례 확인했기 때문이다.웹젠은 지난 2014년 첫 IP사업모델로 시작된 웹게임 ‘대천사지검(한국 서비스명 뮤 이그니션)’의 대흥행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모바일게임 ‘전민기적(한국명 뮤 오리진)’ 흥행이 뒤따랐다.◆ IP사업 포문 연 웹젠, ‘뮤 레전드’로 정점 찍을까

중국에서 거둔 성과는 한국에서 재현됐다. ‘뮤 오리진’은 출시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고, 성과로 이어졌다. 덕분에 한국에서 모바일 MMORPG 열풍이 일어났다. 최근 출시된 ‘뮤 이그니션’도 순조롭게 서비스 중이다.‘뮤’ IP의 영향력은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향세를 탔던 실적은 ‘뮤’ 시리즈 신작 출시와 재무건전성 확보로 반등했다. 지난해 웹젠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 57% 상승했다. ‘뮤’ IP가 여전히 흥행을 보증한다는 예라 할 수 있다.웹젠은 ‘뮤 레전드’의 막바지 출시전략인 이용자와 소통 강화도 시작했다. 론칭에 따라붙은 일반적인 프로모션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특별하다.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색다른 연결고리를 만드려는 시도인 GM이벤트다.GM이벤트는 4명의 클래스 담당 직원이 특징을 설명하고, 이용자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게이머가 선호하는 현물 경품도 내걸어 막판 이용자 모집에 박차를 가했다.◆ 자신만만한 ‘뮤 레전드’

▲웹젠은 지난해 뮤 레전드로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했다신작 출시에 따라 붙는 우려도 적은 편이다. 지난해 두 번의 테스트가 호평 받은 덕이다.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용자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일부에서는 빠른 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기대감이 고점을 찍었지만 웹젠은 출시일을 한 차례 연기했다. 더 높은 완성도로 확실히 흥행 시킨다는 의지를 보인 것. 덕분에 지난 ‘지스타 2016’에 5년만에 참가해 이용자와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도 얻었다.웹젠 이진우 실장은 지난해 10월 26일 진행된 ‘뮤레전드’와 ‘아제라: 아이언하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게임사업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다. ‘뮤 레전드’는 타사 게임과 경쟁하기 보다 장르게임이 전달해야할 재미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뮤 레전드’는 웹젠이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전통적인 핵앤슬래쉬 장르를 표방하며, 원작에도 사용된 쿼터뷰 시점과 이야기를 계승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