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제작 중단 논란이 일며 외압 의혹이 제기됐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 2편이 방송된다.

SBS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 두 번째 편을 방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세월호 편은 “세월호 침몰 이후 5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짚어보고, 생존자들의 증언과 고인들의 기록을 토대로 조각난 기억들을 복원”한다.

특히 이번 편에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풀리지 않는 의혹들에 휴대전화 데이터 복구 작업을 통해 접근했다.

제작진은 전문가들을 통해 “세월호 사고 후 침수된 휴대전화 내부의 메모리칩만 부식되지 않으면 그 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살려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이에 “복원된 데이터들은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이번 참사에서 움직일 수 없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은 “풀리지 않는 의혹에 대한 진실을 풀기 위해 이번 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SBS PD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31일 방송을 위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아이템을 준비하던 중 제작본부장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중단 지시를 받았다”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민한 국면에서 세월호 관련 방송을 할 경우 부적절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밝혀 한 차례 외압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상호 간의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었다며 “원래대로 31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제작중단 논란으로 해당 편은 방송 일정이 연기됐고, 지난달 31일엔 2014 희망TV SBS로 방송이 대체되며 프로그램은 결방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세월호 참사의 불편한 진실’ 2편은 이날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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