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김흥수 화백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김흥수 화백은 9일 오전 3시15분 평창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고인이 편안한 모습으로 갔다고 전했다.

경남도 함흥 출신인 김 화백은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된 추상화를 대비시켜 그리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꾸며 예술성을 끌어내는 독특한 조형주의(하모니즘) 화풍을 창시했다.

1977년 오랜 실험 끝에 추상과 구상의 조화를 꾀하는 하모니즘 미술을 선언해 국내 화단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유족으로는 3남1녀가 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예술적 동반자이자 부인인 고(故) 장수현(1962∼2012) 김흥수미술관장은 지난 2012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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