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지난해 사법부 고위법관 중 최고 자산가는 158억원을 신고한 최상열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고위법관 평균재산은 22억원이었다.
23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도 공개대상자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최 부장판사의 재산은 158억1800만원으로 차관급 이상인 법조계 고위직 233명 가운데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57억1400만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고등법원 부장으로 승진한 윤승은 대전고법 부장판사(142억4500만원)도 100억대 자산가에 올랐다.
예금만 100억원이 넘는 윤 부장판사는 배우자가 성공한 벤처를 매각하면서 큰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 상속으로 1년 사이 29억원이 늘어난 김용대 서울고법 부장판사(128억8000만원)도 자산가 대열에 합류했다.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128억70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심상철 수원지법 성남지원 원로법관이 95억7400만원, 권순형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67억3000만원, 김우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64억8200만원, 김문석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63억9576만원 순이었다.
재산 50억원 이상의 고위 법관은 12명에 달했다. 20억 이상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위 법관은 66명이다.
대법관 중에서는 김용덕 대법관(48억2천756만원)이 가장 많았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작년 대비 1억9900만원이 증가한 41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김신 대법관은 8억2100만원을 등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법관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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