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오는 26일 밤 9시 50분에 시작되는 방송에서 박관천 전 경정의 증언을 단독 공개해 ‘십상시 문건’에 담긴 권력의 비밀을 알린다.
2014년 말 이른바 ‘십상시 문건(정윤회 문건)’의 유출자로 지목됐던 박관천 전 경정이 3년만에 증언대에 앉았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3년 전 국정 농단의 실마리가 담긴 ‘십상시 문건’의 작성자인 박관천 전 경정을 통해 당시 청와대의 내밀한 움직임을 집중 추적했다. 박관천 전 경정이 작성한 ‘십상시 문건’은 당시 비선과 문고리 권력의 국정 개입을 예고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 전 경정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권력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
하지만 ‘십상시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찌라시’ 라고 규정하면서 문건의 내용이 아닌 유출 경로에 초점이 맞춰졌다. 검찰은 유출 과정을 수사해 박 전 경정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박 전 경정은 지난해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지기 훨씬 전에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고 국정 농단의 위험을 경고했다. 그는 ‘스포트라이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십상시 문건에 한가지만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전부 다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증언했다.
‘십상시 문건’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박관천 전 경정의 증언을 토대로 십상시 문건 작성경위와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밝힌다. 그리고 미궁 속으로 빠졌던 문건 유출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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