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ㆍ홍태화(광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대연정 등으로 대표되는 ‘우클릭’ 행보에 대해 “우클릭이 아닌 민주당의 뉴클릭”이라면서 “김대중-노무현, 그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기 위한 안희정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 광주여대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로 공격하고 ‘종북 좌빨’ 몰이만 하면 집권여당이 됐던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끝장 내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 길(대연정)로 가야만 민주당이 확실한 집권주도세력이 될 수 있다”면서 “70년 분단 역사와 경제 위기 앞에 어떤 사회적 타협도 못 만드는 대한민국의 정쟁의 역사를 끝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기존의 진보와 보수의 진영, 낡은 이념의 정치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안보ㆍ통일에 있어 여야 정파를 뛰어넘어 대외안보전략과 통일전략을 통합시키지 못하는 이 나라의 현실을 극복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16세 때 ‘5ㆍ18광주민주화항쟁’과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대해 의심을 품은 죄로 학교에서 제적되고 그 순간부터 37년간 민주당 역사에 충성했다”면서 “호남 정신으로 2002년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에 도전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정권재창출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충남도지사 재선 경험을 언급, “민주당이 한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보수적인 동네, 여소야대가 극단적인 충남도의회를 상대로 지방정부를 이끌었다”면서 “저는 새로운 뉴 프론티어를 개척했고 호남과 민주당의 기울어진 고립구조를 깨기 위해 투쟁하고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이제 당당히 영남과 호남, 충청에서 대한민국 집권주도세력으로서 국민 모두에게 지지를 받아냈다”면서 “김대중-노무현의 좌절의 역사를 극복하려 한다면 저 안희정에게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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