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기자]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양오염 배출을 트집잡아 기사화 할 것처럼 위력을 과시해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가로챈 해양환경관련신문 기자 3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해양환경 오염 등 위법사실을 고발하거나 기사화할 것처럼 겁박해 해양관련업체 4곳으로부터 1570만원을 갈취한 3명을 공갈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해양환경관련 인터넷뉴스사이트를 개설하고 해양환경 감시단체를 꾸린 뒤 지난 2015년 7월께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여 해양환경 오염문제를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관련단체나 기업에 후원금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소형 멸치잡이 어선들의 불법조업 사실과 조선소나 패화석 비료생산업체들의 유류물 해상유출 사실 등을 적발하고, 행정기관 등에 고발하거나 언론에 기사화할 것처럼 겁박, 무마 조건으로 금품을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이들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