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박이 단봉낙타ㆍ두살 된 스라소니 얼마나 컸을까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우려로 휴원한 지 103일만인 오는 30일 재개장한다.
서울대공원은 28일 “주기적인 분변검사와 환경검사를 진행한 후 입식시험으로 안정성을 최종 확인했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월대공원 동물원은 작년 12월17일 황새 2수가 폐사하자 AI 의심으로 휴원했다. 이후 12월24일 노랑부리저어새 1수와 원앙의 인후두 시료 1건, 분변 시료 2점과 황새칸 물 시료 1건 등에서 AI가 확인됐다.
서울대공원 측은 즉각 휴원과 함께 24시간 차단 방역과 비상근무, 이동제한 등 전직원의 노력과 관계부처와의 협의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번에 동물원이 재개장되더라도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또한 조류사 관람은 국가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된다.
동물원 낙타사에서 지난 7일 태어난 아기 단봉낙타가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작년에 태어난 멸종위기동물인 스라소니와 코끼리가 얼마나 자랐는 지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6월에 태어난 아기코끼리는 대동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460kg까지 자랐지만 여전히 엄마 곁에서 재롱을 피우는 모습이 아직 어리다.
동물원 20여개 동물사에서는 다양한 생태설명회가 하루 32번씩 진행된다. 사육사의 먹이주기 프로그램을 참관해볼 수도 있다.
생태설명회와 먹이주기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인기있는 홍학 생태설명회는 오후1시, 호랑이 생태설명회는 오후2시30분과 오후4시30분, 앵무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열대조류관 프로그램은 오후2시에 30분씩 진행된다.
한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같은 날 재개장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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