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바람을 일으킨 '원조' 프로게이머들이 떴다! 6월 9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스타크래프트1' 이벤트 매치인 '콩두스타즈파티'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초에 열린 '스타 파이널 포'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당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다시 개최하게 됐다. 특히 연휴가 끝난 평일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신청 받은 방청권 350석이 모두 바닥났으며 신청자는 1,200명 정도가 몰렸던 것으로 확인돼 '스타1' e스포츠 매치와 관련,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홍진호, 강민, 조용호, 변길섭, 나도현, 김성제 등 총 6명의 선수로, 그간 e스포츠를 떠나있던 올드 게이머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경기에 출전한 김성제 선수는 "군대 있을 때 텔레비전을 보면서 리그 무대에 다시 서보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고 옛 추억을 떠올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전 대회 우승에 이어 '콩두스타즈 파티'에 출전한 홍진호는 "'스타1'이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선수들은 경기를 하고 싶고 팬들도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면서 "팬들이 현장에 직접 와서 성원해주는 모습에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무대에 올라 팬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이들이 차례로 소개되자 현장에 있던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나도현의 한 팬은 "은퇴한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모습이 그대로여서 다시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대회 우승 여부를 떠나 함께 교감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출전 선수들과의 상의 끝에 '스타1' 시절 국민맵인 '투혼', '파이썬'을 비롯해 '노스텔지아'와 '기요틴', '비프로스트', '남자이야기'와 같은 스타리그 초창기 맵들로 구성, 대결을 펼친다. 온게임넷 정소림 캐스터와 '엄옹' 엄재경, '김캐리' 김태형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고 온게임넷을 비롯한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경기를 볼 수 있다.용산=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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