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플레이” 첫승 꿈 키워 우승땐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둘째 날, 2위 그룹과 6타 차를 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라, 첫 승의 꿈을 키워갔다.
강성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코스레코드와 동률인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강성훈은 허드슨 스와포드, 러셀 헨리(이상 미국) 등 공동2위(10언더)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전날까지 1타차 단독선두였던 리키파울러가 9언더파 4위로 내려앉았고, 미국의 제이슨 더프너가 공동 7위, 남아공의 저스틴 로즈,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가 공동 1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강성훈은 전반 9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은 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연속 2개의 버디를 낚았다.
4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강성훈은 8번홀(파5)에선 한꺼번에 두 타를 줄였다. 강성훈은 557야드인 8번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10m짜리 이글 퍼팅을 성공시켰다.
강성훈의 PGA 최고 성적은 2011년 10월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 클래식에서 기록한 3위이다.
그는 우승 가능성에 대해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경기에 집중할 뿐”이라고 답했다. “좀 더 안전한 골프를 쳐야 할 것 같다”고도 말해, 선두 답게 ‘공격 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둘 것임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7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얻게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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