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미국의 천연가스(LNG) 3월 생산량이 33개월 이내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천연가스의 대체 에너지로 매력이 부각되면서, 늘어난 글로벌 수요에 맞추기 위한 미국 가스 사업자들의 생산은 이번 여름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을 기점으로 바닦을 찍은 천연가스가 이제 본격적인 생산과 가격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의미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7일 보고서에서 3월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3월 일 평균 7000만Bcf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저치다.
IHS는 이런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 둔화에 대해 따뜻한 겨울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두 차례의 겨울이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속에 지나가면서 미국 내 가스 수요가 늘지 못했고, 이에 업체들도 감산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IHS는 이번 3월 가스 생산량은 향후 반등의 신호라고 역설적으로 설명했다. 잭 웩셀 IHS 에너지 분석 부사장은 “미국의 천연 가스 생산량은 1년 넘게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그 감소폭은 완만해졌고, 시장은 다시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부분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대기 오염 등을 이유로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출을 위한 미국의 생산도 여름부터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의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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