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정농단’사태의 시발점이 된 JTBC의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이라는 민원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사 측의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다.
방심위는 지난 6일 전체회의에서 JTBC 보도 3건에 관해 방송심의규정 14조(객관성) 위반 여부를 두고 논의한 결과 JTBC에 대해 의견진술을 요구하고 오는 20일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은 JTBC가 지난해 10월 24일 방송한 ‘태블릿 PC 최초 보도’, 같은해 12월 8일 ‘태블릿 PC 입수 날짜 언급 관련 보도’, 지난 1월 11일 ‘태블릿 PC 입수 경로 관련 보도’다.
앞서 방심위는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JTBC 태블릿 PC 조작진상규명위원회’의 민원을 안건으로 상정해 지난 2월 15일부터 관련 회의를 5차례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여권 추천 위원들은 처음 ‘태블릿PC 보도를 하면서 태블릿PC 화면이 아닌 데스크탑 화면을 보여준 이유’, ‘태블릿PC 입수 날짜의 정확한 시점’, ‘태블릿PC 입수 경로 관련보도와 변희재 씨 등과의 고소장 내용이 다른 이유’에 대해 의견진술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 추천 위원들은 해당 부분들에 관해서는 이미 JTBC가 해명을 한 부분이라며 의견진술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야권 추천 위원들은 한발 양보해 JTBC 제작진을 부르더라도 행정 제재가 전제된 ‘의견진술’이 아닌 단순 ‘의견청취’의 형식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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