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신선식품마케팅 활발 -미세먼지 예방 음식 수요 증가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는 한국의 3~4월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거리마다 시민들이 착용한 마스크, 스마트폰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검색하는 손놀림은 미세먼지에 대한 스트레스를 반양한다.
그만큼 미세먼지 관련한 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미세먼지와 황사로 유입되는 유해물질을 막기위해 신선한 음식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활발한 신선식품 마케팅을 진행하고 나섰다.
가장 앞선 것은 '생필품' 취급이 많은 대형마트 업계다. 이마트는 온라인 이마트몰의 이벤트 ‘오반장(오늘만 반짝 특가)’을 통해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무농약 성주참외’ 퀵배송 이벤트는 행사 시작 후 얼마안돼 준비된 물량이 전량 소진했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이얼싼(이 얼마나 싼가)’이벤트를 통해 녹즙과 친환경 고추류, 친환경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수십종 신선식품에 대한 할인판매를 진행중이다. 에브리데이의 대표품목은 토마토. 찰토마토ㆍ칼라 방울토마토ㆍ대저토마토 등 다양한 토마토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중인 롯데마트도 신선식품 위주로 마케팅에 나섰다. 오는 12일까지는 청포도와 토마토, 바나나 등 과일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피크닉 시즌을 맞아 수요가 증가한 오이와 깐마늘ㆍ시금치도 저렴하게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콘셉트에 맞게 유기농 도시락을 내놨다. 무역센터점 지하1층 H키친에서 건강식 브랜드인 ‘그리팅(Greating)’을 선보이고 하루 30~40개씩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유통업계에서도 이런 바람이 활발하다. 11번가는 음식과 관련한 청년 스타트업 ‘이밥차’와 손잡고 ‘품격있는 미식가’ 기획전을 열었다. 이를통해 성주참외와 구좌당근, 꿀고구마, ‘대저 짭짤이 토마토’ 등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티몬도 직배송 쇼핑몰 슈퍼마트를 통해 친환경 계란 50%, 삼겹살 11%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마케팅을 진행중인 김만근 에브리데이 마케팅팀팀장은 “주요 생필품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하고 있다”며 “가계에도 도움이 되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법군 SK플래닛 신선식품팀 팀장도 ”11번가는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식재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 벤처 ‘푸드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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