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경우 한반도 내 전쟁이 발발, 수백만 명의 목숨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한 미 하원의원의 SNS가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행동을 염두에 둔 발언이지만, 한반도 내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내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대만계인 테드 리우 하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대통령에게 알림 : 시리아와는 달리 북한은 핵을 갖고 있고 한국에 포탄을 쏟아부을 수 있다. 당신(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을 망치면 한반도의 수백만 명이 죽을 수 있다”라고 썼다.
그는 또 “지난 48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시리아와 한국에 있는 미군에게 해를 줄 수 있는 위험도를 현저하게 증가시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군사력 보여주기’ 이후 북한이 다른 미사일 시험을 한다고 했을 때 발생할 일이 가장 겁난다”며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을 공격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미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 기간에 북한의 우방국인 시리아에 전격 미사일 공습을 가하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은 또 한미연합훈련기간 한국에서 훈련에 참여한 뒤 지난 4일 싱가포르를 거쳐 호주로 향하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를 다시 돌려세웠다. 이 항모 전단은 한반도로 다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 60~80여대를 실은 항모 전단이 기존 계획을 파기하고 전격 항로를 수정하는 건 전시 사태에 준하는 실제 상황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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