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국내 유통업체, 특히 백화점의 4월이 유난히 힘들어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소비 빙하기’가 백화점 정기세일에도 불구하고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 백화점들의 매출은 지난 주말까지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백화점업체들이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세일 마지막 3일간 대대적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봄 정기세일 마지막 3일을 맞아 점포별로 리빙, 슈즈 등 다양한 상품군에 걸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이사철을 맞아 리빙 상품군 할인 행사도 펼친다.

우선 운동화,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야외활동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슈퍼 슈즈 쇼(SUPER SHOES SHOW)를 진행하며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또 리빙 상품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잠실점에서 ‘리빙 박싱 위크’행사를 열고 다양한 리빙 상품을 최대 50%할인한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마지막 3일을 겨냥해 일간 ‘봄ㆍ여름 상품 특별 초대전’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9개 점포에서는 ‘H-컨템포러리 페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600억 규모로 DKNY·바네사브루노·이로·띠어리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16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컨템포러리 패션 제안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점별로 다양한 여성ㆍ남성 의류 이월 상품전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