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항공·여행 등 ‘특화 서비스’ 액정수리비 50%지원도 큰 호응 사전예약 돌풍 흥행 신기록 기대
삼성전자가 ‘안방시장’ 사수를 위해 ‘특화된 갤럭시S8 서비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는 21일 한국 출시를 맞아 국내 전용 콘텐츠, 금융서비스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갤럭시S8’ 흥행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8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금융, 항공, 여행, 등 ‘특화된 갤럭시S8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결제, 멤버십 포인트 등 금융 서비스 특화폰인 ‘갤럭시S8 하나카드폰’과 항공, 여행 특화폰 ‘갤럭시S8 아시아나폰’, 인터넷전문 은행 전용 ‘갤럭시S8 케이뱅크’ 등 특화된 ‘갤럭시S8’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는 21일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특정 업종별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전용 콘텐츠도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공되는 인기가수 ‘엑소(EXO) 스마트 커버’를 시작으로 엑소 멤버들의 미공개 화보를 비롯해 170장 이상의 엑소 이미지와 폰 테마, 배경화면 등이 10주에 걸쳐 제공된다. 넷마블과 협력해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국내 소비자를 위한 게임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갤럭시노트7’ 때 선보였던 삼성패스는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 돼 한층 더 강화된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함해 대부분 은행으로 협력사를 확대했다. 갤노트7 때와 마찬가지로 홍채인증을 공인인증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삼성패스의 생태계 영역은 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 의료기록 조회, 온라인 쇼핑 등으로 더욱 확장된다. 이외에 액정수리비용 50%, 배터리 교체,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모바일케어’도 선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벌써부터 ‘갤럭시S8’ 마케팅에 쏠리고 있다.
출시 전 사전예약부터 이미 흥행 시동은 켜졌다. 갤럭시S8은 지난 7일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이틀만에 55만대의 판매를 기록, 전모델인 갤럭시S7 보다 5.5배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사전 판매를 보인 갤럭시노트7의 40만대 기록도 단 이틀만에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이 최대 6000만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 모델별 판매량이 약 4000만~5300만대 수준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대 수준이다. 갤노트7의 공백을 메웠던 갤S7의 누적판매량(7000만대 추정)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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