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관내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중 시행하는 ‘주거위기가구 발굴조사’ 정책을 13일 소개했다.

구는 매년 상ㆍ하반기, 동절기 연 3회 비정형임시주거시설 등을 돌며 주거위기가구 발굴조사를 실시 중이다. 올 상반기 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동 주민센터 직원, 8명 ‘찾아가는 이웃돌보미’ 등이 관내 숙박업, 목욕장업, 다중생활시설 등 1318개소를 살펴본다. 월세체납 등 주거위기가구를 적극 찾아내기 위해 위기가구를 가장 빨리 인식할 수 있는 중개사무소 등 대상으로 추가 조사도 벌인다.

아울러 복지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거위기가구 특별반도 가동한다. 동 주민센터, 여관과 모텔 등 비정형거주시설 종사자, 경찰서 등 민관 협력으로 주거위기가구 집중발굴체계도 구성ㆍ운영한다.

구는 주거위기가구 발굴 시 구 긴급구호제도, 서울형 긴급복지 등으로 주거비를 지원한다. 우선 구 긴급복지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80% 이하, 재산 2억5000만원 이하를 원칙으로 한다. 주거비 최대 200만원을 전달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중위소득 8%이하, 재산 1억8900만원 이하가 지원 기준이다. 주거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두 지원 모두 조사 결과 금융재산이 1000만원 이하로 나와야 한다.

한편 미성년자를 포함한 중위소득 85%이하 비정형 임시거주시설 거주 가구에는 ‘주거위기가정임차자금’으로 임대 ‧ 월세 보증금을 최대1,000만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월세체납 가구 등 주거문제로 생활고를 겪는 구민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주민들도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동 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로 알려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