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5명 중 4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20~40대 유권자의 참여율이 급증한 반면 50~70대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만 19세 이상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자의 82.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8대 대선(78.2%)보다 4.6%포인트 높은 수치다.
세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84.2%, 30대 80.9%, 40대 81.7%, 50대 82.7%, 60대 84.7%, 70세 이상 84%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참여가 저조한 청년층 유권자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18대 대선과 비교하면 20대 이하 유권자의 경우 적극 투표층이 18.5%포인트 늘었고, 30대 9.8%포인트, 40대 16.3%포인트 등으로 올랐다. 반면 5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 참여 의향은 줄었다. 50대 유권자의 적극 투표층은 18대 대선 대비 2.6%포인트 줄었고, 60세 이상 유권자는 7.9%포인트 급락했다.
후보자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인물ㆍ능력’이 47.1%로 가장 높았고, ‘정책ㆍ공약’도 3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정치 경력’ 5.4%, ‘소속 정당’ 4.0%, ‘주위 평가’ 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는 주로 TV(49.1%)와 포털ㆍ홈페이지 등 인터넷(33.6%)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관심도는 18대 대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대선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8.1%로 18대 대선(89.0%)과 큰 차이가 없다. 투표 참여의 효능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75.8%가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유권자의 64.9%,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44.6%가 각각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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