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쾌한 샷, 남자골프의 매력 발산 최진호 “작년 개막전 우승 1년농사 수월”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웽~” 소리와 함께 바람을 가르는 장쾌한 샷. 여자골프에서 볼 수 없는 남자골퍼들의 역동적인 플레이가 오는 20일부터 펼쳐진다.
KPGA 코리안투어의 올 시즌 개막전인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0~23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06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이 출전한다.
4년 연속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과 ‘제네시스 상금왕’ 을 수상한 최진호(33ㆍ현대제철)의 대회 2연패가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이창우(24ㆍCJ대한통운)도 프로 첫 승을 노린다. 이창우는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작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과 ‘현대해상 최경주 INVITATIONAL’ 에서 2승을 하며 생애 첫 다승에 성공한 주흥철(36)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달성한 홍순상(36.다누)도 4년만에 정상 정복을 노린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통산 6승의 이승호(31ㆍ슈페리어)와 작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 및 72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운 이형준(25ㆍJDX멀티스포츠)도 기선제압을 벼르고 있다.
한때 ‘골프신동’으로 불리다 고난의 여정을 밟았던 김대섭(36)의 재기 여부도 주목된다.
주최사인 동부화재는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동부화재에서 기금을 적립해 소외층에 기부하는 ‘사랑의 버디’ 행사를 열고 있다. 아울러 개막전 답게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은 아시아 100대 골프장 및 한국 10대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JTBC골프가 4라운드까지 목~일요일 오전11시부터 중계방송한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는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낸 것은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시즌 첫 승을 빨리 거두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나’ 만의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 만큼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만큼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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