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젊은 세대서 ‘정치 관심도’ 부각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이번 대선을 통해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답한 사람이 10명 중 7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20세~59세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정치인식’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1%는 ‘이번 대선을 통해 예전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지난해 총선 당시 이 같은 질문에 44.8%가 동의한 것과 비교해보면,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한층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남성(67.6%)보다는 여성(72.6%), 그리고 젊은 세대(20대 75.2%ㆍ30대 78.4%ㆍ40대 64.8%ㆍ50대 62.0%)가 정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전과 비교해 관심이 줄었다고 답한 유권자는 12.2%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63.9%는 합법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행동은 ‘선거 참여’뿐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어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정치를 손가락질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69.4%에 달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측은 “실제 선거에 참여해도 바뀌는 것이 없다는 생각도 지난해 조사(42.9%)보다 크게 줄어든 23.1%였다”며 “다른 때에 비해 나라에 대한 염려와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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