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최근 문화 교류가 활발한 한국과 러시아가 유라이사 대륙의 중심부인 모스크바에서 각 문화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다. 안타까움을 뒤로 한채 러시아에서 새 둥지를 튼뒤 월드스타로 부활한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는 한국과 러시아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13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Festiva : Bridge to Korea)’, ‘제2차 한국-러시아 관광포럼’, ‘한국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13일 한러 정상회담에서 ‘2014~2015 한국-러시아 상호 방문의 해’ 합의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며,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러시아 내 ‘한국관광주간’의 핵심 행사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2011년 4300만명의 해외여행자를 기록, 아웃바운드 세계 5위에 올랐다. 지난 4월 발표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3년 전년 대비 25% 증가한 세계 4위의 해외여행 지출국으로서, 1인당 평균 374불, 총 540억 불의 해외 지출을 기록했다.
이번 모스크바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러시아 정부 및 민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개막식(6. 13.)과 모스크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야외행사(6. 14. ~ 15.)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한국-러시아 상호 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의료관광을 주제로 한 ‘제2차 한국-러시아 관광포럼’과 ‘한국의료관광컨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인 헬쓰,웰빙 코리아의 위상을 확인시켜주고 러시아인들의 한국의료관광의 편의를 위한 양국간, 각국내 유관기관 연결망(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14~15일에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을 모스크바 시민을 대상으로 베덴하 공원에서 개최한다. 약 1만여 명의 관중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 문화의 진수를 소개할 수 있는 정동극장 ‘미소’ 공연을 비롯해, 러시아에서 인기몰이 중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창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와함께 ‘2014 K-Pop 월드 페스티벌’의 러시아 지역 본선, 한식 체험 등도 진행된다.
한편 방한 러시아 관광객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17.5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은 2013년 기준 1인당 평균 소비액 2114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평균 체류기간(10.9일)도 외래 관광객 평균 체류기간(6.8일)의 2배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2만 4000여명으로 일본을 제치고 최초로 3위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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