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계에서 가장 변화가 많고 성장세가 빠르며 역동적인 곳이 바로 아시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은 이같은 아시아의 빠른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들이다.
미국 CNBC 방송은 최근 아시아의 미래를 설계할 세계 변화의 설계자로 시진핑 주석과 아베 신조 총리 등을 비롯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지사,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 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의 역군인 잭 마 알리바바 그룹 공동설립자와 포니 마 텐센트 공동설립자 등 11명을 거론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아베 총리는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명으로 선정된 인물이며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힘있는 인물 57위에 오른 바 있다.
CNBC는 지난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18년 만에 공식 초청해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했고 2020 도쿄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디플레이션(물가하락)과 저조한 경제성장 등 침체된 일본경제를 되살리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시아의 미래를 바꿀 인물로 소개했다.
1953년 중국 베이징에서 출생한 시진핑 주석은 중국 노동당 창립 구성원 중 하나인 시중쉰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가 1962년 좌천되기까지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시진핑은 문화대혁명 당시 아버지가 좌천됨에 따라 여기저기 떠돌아다녔으며 아버지는 끝내 감옥에 투옥됐다.
1979년 중국의 명문대학인 칭화대에 입학했고 중앙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 여러 요직을 거친 후 마침내 지난해 최고의 자리인 국가주석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영향력있는 인물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시 주석은 이전 후진타오, 덩샤오핑과는 다른 경제성장, 정치개혁을 추구하며 중국을 G2 강국으로 만들고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인도는 올해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중이다.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는 인도를 세계 3대 경제 대국으로 변화시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종교적인 문제들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고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으며 새로운 총리가 인도의 내일을 가져다 줄 시간이라고 CNBC는 전했다.
모디 총리와 함께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도 인도의 경제 부흥을 다시 이끌 인물로 선정됐다. 현지 언론은 라잔을 두고 ‘섹시’한 중앙은행장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경제계 인사이며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있을 당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언한 사람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이밖에 IT 기업 알리바바의 잭 마 회장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에 필적할 만한 인물로 평가됐고 텐센트의 포니 마 CEO도 위챗과 QQ의 성공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중요한 인물로 꼽혔다. 대만의 전자회사 HTC의 설립자인 셰어 왕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IT 기업인으로 변화를 이끌 인물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의 대권을 노리고 있는 조코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 호주의 물리학자 미셸 시몬스, 중국의 영화배우 리롄제도 아시아의 변화를 가져다줄 사람들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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