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보유 자금으로 생명공학연구소 시설 확충 -형질전환 돼지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엠젠플러스가 지난 8일 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엠젠플러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일부 자금을 바이오사업분야에 수혈할 계획이다. 기존 보유 자금은 서울 본사 연구소와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생명공학연구소의 시설을 국제표준에 맞게 정비하고 규모를 확충하는 데 투입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형질전환, 이종이식, 인간질병모델 연구 등 바이오사업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최근에는 제주대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이용해 치매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하면서 바이오 사업 분야가 신약 개발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엠젠플러스는 형질전환 돼지 제조방법 등 동물복제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당뇨 치료를 위한 췌도 이식 형질전환 돼지를 매주 생산하고 있다.
엠젠플러스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부문의 이종장기 연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미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에 공급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약 8개월간 주권매매 거래가 금지됐던 이 회사는 지난 8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엠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전(前)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 상장적격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돼 주권매매 거래정지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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