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대구에 이어 광주에도 바나나로 추정되는 열매가 열려 화제다.

14일 광주 북구 석곡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장동마을에 거주하는 A (73) 씨의 집 마당에 바나나로 추정되는 열매가 열렸다.

이 나무는 9년 전 집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을 막기 위해 A 씨가 심었으나 열매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도 이 나무에서는 열매가 맺힐 듯한 기미를 보였으나 날씨가 추워지며 이내 사그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나무에서는 실제 바나나와 매우 유사한 모양의 열매가 맺혀있는 모습이다. 또 최근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도 바나나가 열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이번 ‘바나나’ 추정 열매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바나나는 주로 아시아ㆍ남아메리카ㆍ중앙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작물로 대구와 광주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신기해 하면서도 지구 온난화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광주에서 열린 ‘바나나’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당 식물이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열매를 맺는 파초(芭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