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영어 통번역학과(학과장 조의연 교수)가 주관한 故송요인 동국대 영문과 교수 25주기 추모식이 학계인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한국 번역학 연구의 효시를 이룬 고 송요인 교수의 학문적 업적과 제자 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번역학과 언어학의 연구 성과를 담은 ‘번역 문체론(조의연 엮음)’과 ‘통사이론의 분화와 통합(박명관 엮음)’의 헌정식과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송요인 교수 추모기금’을 조성한 조의연 교수는 “사제동행의 정신이야 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교육가치로 보고 스승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고인이 남기신 한국 번역학 연구의 초석을 기리고 학문에의 열정을 추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번역학회 초대회장 김용권 서강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번역학회 회장 김정우 교수 등 학계와 교육계 인사들과 제자들 그리고 유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 송요인 교수는 충남 청양에서 출생, 1960년 동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그의 저서 ‘Translation: Theory and Practice(1975년, 동국대 출판부)’와 Topics in Translation Studies(1984, 한신문화사)는 현대 한국 번역학 연구의 최초의 학문적 연구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국영어교육학회 회장과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그리고 The Korea Times 논설고문 등을 엮임 했으며 1989년 7월 22일 57세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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