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수주절벽에 따른 선박 건조물량 부족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예정대로 7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이낙연 총리가 29일 예정된 전북도청 방문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이유로 연기하면서 조선소 가동을 위한 ‘반전카드’를 가져올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건조물량 미확보에 따라 7월부터 군산조선소를 일시 가동 중단하겠다”고 지난달 공시한 바 있다.

결국, 공시대로 군산조선소는 7월부터 선박 건조기능을 상실한 채 소수 인력만이 설비와 공장 유지보수만 하게 된다.

한때 5000여명이 넘던 군산조선소 인력 대부분이 직장을 잃게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해 4월 5250명이던 근로자 중 2853명이 1년 새 떠났고, 협력업체도 86곳에서 35곳으로 줄었다.

조선소 가동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온 군산시와 지역사회는 허탈해하며 대량실직, 협력업체 줄도산,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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