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참가…미국-유럽發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논의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4~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아시아 15개국 19개 경제단체장 등을 초청해 ‘2017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sian Business Summit)’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일간 열릴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및 유럽연합(EU)발 보호무역주의 대응, 제조업 선진화, 인프라 공동개발 등 현안 뿐 아니라 노령화 사회 대비, 아시아 소프트파워 증진 등 장기 전략과제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단련 회장, 인종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쇼바라 카미네니 인도산업연맹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야마나시 케니치로 미츠비시전자 회장 등 기업인 총 30여명이 참석한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 경단련 주도로 결성된 역내 주요국 경제단체 협의체로 이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9년 발족 후 처음이다.
회원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12개국이고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등 3개국은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번 15개 참가국의 인구는 약 34억80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44.4%),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약 22조9000억 달러로 전세계 GDP의 30.4%을 차지하는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라고 전경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인도와 아세안은 중위 연령(median age)이 20대에 불과한 ‘젊은 나라’이자, 경제성장률도 인도(6.8%), 베트남(6.2%) 등이 세계평균(3.1%)을 크게 상회해 생산기지뿐 아니라 소비와 수출시장으로서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신정부 출범으로 주변국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 속 ‘기업판 아시안게임’ 인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개최는 한국의 경제적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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