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용 3D 센서 부품을 1억5000만 대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4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8에 탑재되는 3D 센서는 이미 양산 준비가 된 상태이며 애플은 2018년 아이폰용 3D센서 부품 1억 5,000만 대 정도를 비아비 솔루션(Viavi Solutions, 이하 비아비)에 주문했다고 로젠블랏 증권(Rosenblatt Securities)의 최근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로젠블랏 증권의 준 장(Jun Zhang)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아이폰8의 3D 센서는 고급 얼굴 인증에 사용된다고 전제한 후 이미 양산 체제가 갖춰진 상태라고 밝혔다.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8에는 터치 ID에 의한 지문 대신 3D 센서를 이용한 얼굴 인식과 홍채 인증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아이폰8에 탑재되는 3D 센서의 카메라 렌즈는 약 50%를 대만의 라간 정밀이 공급할 예정이다.장 애널리스트는 또 애플이 비아비 측에 2018년 아이폰용 3D 센서의 광학 필터를 1억5,000만 대 가량 주문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많은 중국계 3D 센서 공급업체가 비아비의 광학필터를 채택하고 있으며 비아비가 3D 센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비아비에 대해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추천했다.앞서 블룸버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은 지난 15일 라간 정밀이 올해 2분기 3D센서 모듈용 카메라 렌즈의 출하를 개시한다고 전한 바 있다.라간 정밀의 린은핑(林恩平)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얼굴 인식 및 홍채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3D 센서 지원 카메라 렌즈를 2분기에 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린 CEO는 출하하는 렌즈가 애플용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유안타(Yuanta) 인베스트먼트 컨설팅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연내 3D 센서 대응 렌즈를 출시 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서 라간 한 곳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