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S8, 2분기 판매 2000만대 전망, IM 영업익 3조원대 회복될 듯 - G6 ‘절반의 성공’… 시장 “스마트폰 사업 불확실성 해소”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와신상담’ 끝에 내놓은 상반기 프리미엄폰 ‘갤럭시S8’와 ‘G6’가 첫 성적표를 받는다.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 부침을 겪었던 두 제조사가 사활을 걸고 선보였던 제품인 만큼, 스마트폰 사업이 다시 ‘안정궤도’에 안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갤S8과 G6의 실적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4월 21일 정식 출시된 삼성전자 ‘갤S8’은 올 2분기 동안 약 20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갤S8’은 삼성이 지난해 사상 초유의 ‘갤럭시노트7’ 발화, 단종 사태를 겪은 후 프리미엄 시장 복귀작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사전예약 100만건, 출시 3주째 출하량 10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역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순항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연간 판매량 전망치인 5000만대는 무리없이 달성, 직전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의 연간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7의 연간 판매량은 각각 5290만대, 4900만대이다.
‘갤S8’의 선전으로 올 2분기 IM(IT모바일)사업부의 영업이익 시장전망치도 3조원을 회복, 3조2000억~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원재료비가 올라 갤S8의 수익성이 기존 갤S7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이나 판매량은 양호하다”며 “IM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G5’가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극찬을 받고도 판매 부진을 겪었던 LG전자는 올 2분기 ‘G6’가 ‘절반의 성공’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지난3월 10일 출시된 ‘G6’의 올 2분기 판매량이 당초 기대치인 200만대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판매량 전망치도 당초 600만대보다 낮아진 450만대 수준이다. 최고 흥행 모델이던 G3(530만대)보다는 낮지만 G2(300만대), G4(440만대), G5(320만대) 보다는 판매량 예상치가 높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사업은 MC부문의 사업구조 개선, 스마트폰 생산방식 전략 변화 등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700억원 적자로 적자 규모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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