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다크어벤저3’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출시를 20여일 앞두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한 것. 또, 10대부터 30대 게이머에게 친숙한 인기 개인 방송인들을 섭외한 영상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넥슨의 적극적인 지원은 모바일게임 사업 강화를 위한 것이 분명하다. ‘히트’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은 ‘슈퍼판타지워’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삼국지조조전온라인’ 등의 연속 흥행으로 길을 닦았다. 여기에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 출시로 사업의 질이 판올림(업그레이드)될지 주목된다.
넥슨은 지난해 7월 7일 한국에서 대박 흥행을 기록한 ‘히트’를 전 세계 140개국에 출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공식 발표된 성적은 출시 나흘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 3주 만에 300만건 돌파다.매출 부문에서도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캐나다에서 최고 매출 2위(구글플레이), 일본 최고 매출 9위(애플앱스토어), 대만 최고 매출 3위(애플앱스토어), 홍콩 최고 매출 2위(애플앱스토어), 태국 최고 매출 4위(애플앱스토어) 등 10여개의 지역에서 최고 매출 10위권 내외를 기록했다.그러나 장기 흥행에서는 약점을 보였다. 글로벌 서비스의 노하우 부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의 입맛을 맞추는 것에도 약점을 드러낸 것. 넥슨이 ‘다크어벤저3’에 기존 작품보다 더 공들여 부족한 점을 채워주길 바라는 기대가 엿보인다.
‘다크어벤저’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 특히 중국과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공식 집계와 별도로 중국 등지에서 음성적으로 유통된 양까지 더하면 최신 히트작 못지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넥슨으로서는 초기 이용자 확보와 콘텐츠 선호도 등 흥행 장기화를 위한 노하우를 쌓기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글로벌 IP를 출시하는 만큼 넥슨도 신중함을 기한다. 먼저 이용자 경향을 잘 아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안정화 확보 뒤 글로벌 시장, 다음 해인 2018년에 일본과 중국에 도전 하는 것.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과 중국 등 시장 규모와 흥행 노하우가 있는 지역은 따로 챙긴다. 그동안 넥슨이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사용했으나, 지난 해 중순 ‘히트’를 기점으로 주요 시장을 따로 챙기는 수정 원빌드 전략을 사용한다. '히트' 서비스로 얻은 소중한 경험으로 흥행을 앞당기려는 속셈이 엿보인다.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넥슨 노정환 모바일사업본부장은 “2018년에 중국과 일본에 출시한다. ‘히트’를 일본에 출시하며 여타 시장과 다른 특수성을 알게 됐다”며 “준비과정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해 일정을 분리했다”고 말해 글로벌 장기흥행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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