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언론플레이를 하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질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 원내대표와의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회의가 공개되자 우 원내대표와 별다른 대화 없이 국회를 빠져나갔다.

그는 “진정성이 전혀 없다”며 “언론에 ‘나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행동이 벌써 세 번째다. 질린다”고 지적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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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영무(국방부)ㆍ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추경 문제 등 국회 현안 중재안과 관련 “전혀 대안없이 만나자고만 한다”며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송 후보자나 조 후보자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을 떠나자 “미리 연락을 했었는데 난감하다”며 “(협상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앞서 청와대에 두 후보자 인선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7월 국회에서 장관 후보자 문제로 정국이 경색되면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현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이 요원해 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절대불가 방침을 의원총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고, 국민의당도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냉랭해져 극적 화해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