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등 1100여 명 참여…방호약품 수령, 복용요령 등 훈련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공무원 등 1100여명이 참가하는 방사능재난 대비 훈련이 울산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울산시는 27일 방사능재난 시 신속한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방사능방재 갑상선방호약품 주민배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담당 공무원 150명 및 통·반장, 마을이장 등 지원 인력 1100여 명이 참여해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산 중구 학성동주민센터, 남구청, 동구 대송동 주민센터, 북구 양정동 주민센터 등에서 실시된다.

훈련은 시에서 원전사고 상황을 가정한 백색, 청색, 적색의 비상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른 메시지를 각 구·군에 전파하고, 구·군에서는 훈련과 병행해 지역주민 방호약품 복용요령 교육과 장비전시 등을 실시한다. 또 전파된 비상메시지에 따라 필수요원 소집, 갑상선방호약품 수령·운반 및 주민배포 등의 훈련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주목적은 방사능재난 시 담당공무원 및 마을대표(통·반장, 마을이장)들의 임무 숙지와 실행훈련을 통한 역량강화”라며, “훈련과정을 통해 개선대책과 문제점 등 의견을 수렴해 현실성 있는 매뉴얼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갑상선방호약품이란 원전사고 시 원전에서 누출이 예상되는 다양한 방사성물질 중 방사성요오드를 흡입 또는 섭취해 체외 배출로 피폭을 예방하는 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