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혹성탈출’ 앤더스 랭글랜즈 감독이 앤디 서키스의 연기를 극찬했다. 앤더스 랭글랜즈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혹성탈출:종의전쟁’(이하 ‘혹성탈출’) 웨타 제잔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앤디 서키스는 더 큰 상을 받아야 한다”며 연기 극찬을 보냈다. 이어 “시저라는 캐릭터는 앤디 서키스의 연기와 저희 디지털 협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그의 연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희들의 디지털 작업을 통해 시저의 다양한 감정과 고뇌 깊이를 이전 2편보다 심화되고 극대화 됐기 때문에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다. 기술적으로도 살릴 수 있도록 한계를 푸쉬해서 발달한 것도 사실이다. 앤디서키스의 표정 연기는 최고다”고 말했다. 임창의 감독은 “관객 입장에서 보면 배우라는 게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지 사람이 아니지 않나. 전 디지털 캐릭터와 배우 캐릭터의 차이점을 굳이 분류를 할 필요가 있을까. 제 바람은 ‘혹성탈출:종의전쟁’에서 나오는 시저가 아카데미남우주연상을 받는 게 제 꿈이다”고 말했다. 한편 ‘혹성탈출’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혹성탈출’ 시리즈를 비롯해 ‘아바타’, ‘정글북’,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탄생시킨 웨타 디지털은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한국인 스태프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은 2009년 웨타 디지털에 입사해 ‘아바타’ ‘혹성탈출’ 시리즈 ‘어벤져스’ 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통해 웨타 디지털에서 첫 프로젝트를 완수한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은 ‘마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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