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송인 유병재가 선보인 특유의 블랙코미디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11일, 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를 진행했다. 이중 한 코너 ‘악플(악성 댓글)읽기’를 담은 동영상이 지난 28일 공개돼 화제가 된 것이다.

유병재는 준비된 무대에서 자신을 향한 악플을 직접 읽으며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았다.

먼저 ‘곱게 늙어가는 이승철’이라는 댓글에 유병재는 “이승철 씨가 저보다 한 스무 살이 많다”라며 “그런데 늙어가는 이승철 같다는 건 제가 한 80살처럼 보였냐”라고 익살스럽게 물었다.

이어 ‘유병재 개XX. 존X 싫어’라는 댓글은 다소 평범한 댓글이지만 가져온 이유가 있다며 “작성자 아이디(ID)가 ‘박그네’다”라고 말했다. ‘박그네’라는 아이디명을 듣자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관객들의 웃음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유병재는 ‘유병재가 천재라고? 서울대 나오고 사시 합격하면 다 천재냐? 검찰 내 유병재 라인 싹…’이라는 악플에 갸우뚱하더니 “이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말하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내 “흠 이름이 비슷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유병재의 ‘악플 읽기’ 동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29일 오후 네시 기준 조회수 41만 건을 넘기며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티즌들은 “악플 읽기로 저리 웃기다니!!! 지방으로도 꼭 와주세요. 꼭 갈게요”, “진짜 웃기다”, “천재 맞다. 블랙코미디 천재”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