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 알뜰모바일...내달 7일부터 갤노트8 사전예약 시작 - 동시출격, 추가 할인 내걸고 경쟁력 확보 ‘총력’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다음달 15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출시되는 가운데, 알뜰폰 업계도 이동통신사와 동시에 출격한다. 달라진 통신정책으로 알뜰폰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던 상황에서, 이통사와 같은 프리미엄폰 출시 일정 행보가 알뜰폰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과 유플러스알뜰모바일은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갤노트8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이통3사의 사전예약 일정과 같다.

정식 출시도 이통3사와 같은 15일로 예정됐다. 유플러스알뜰모바일 관계자는 “출시 직전 변수가 없는 한, 알뜰폰도 이통사와 같은 9월 15일 출시하는 일정으로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알뜰폰은 저가, 보급형 단말기 중심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탓에 프리미엄폰의 경우 이통사보다 한발 늦은 시기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 상반기 출시된 LG전자‘G6’와 삼성전자 ‘갤럭시S8’부터 이통사와 동시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치열해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알뜰폰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갤노트8부터는 이통사의 상향된 선택약정할인율 25%가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여, 알뜰폰 입장에서는 강점이었던 저렴한 요금을 통한 소비자 유치가 더욱 쉽지 않아졌다.

이 때문에 알뜰폰업계에서도 추가 요금할인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유플러스알뜰모바일의 경우 이번 갤노트8 사전예약 가입자에게 선택약정 25% 할인에 추가 할인을 더하는 이른바 ‘더더할인’을 내걸었다.

유튜브레드 3개월 이용권, 정품 액세서리 10만원 할인쿠폰, AKG스피커, 디스플레이 파손 50%보험 등 사전예약자에게 제공되는 기본 사은품도 그대로 제공한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이번 갤노트8이 달라진 통신 정책이 반영되는 첫 프리미엄폰 제품인 만큼 알뜰폰 사업 위축이 현실화하지 않을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의 요금할인율이 커지면서 당장 저렴한 요금이라는 알뜰폰의 강점이 기존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보편적 요금제가 등장하면 알뜰폰에 더욱 직격탄이 될텐데, 당장 약정할인율 상향부터 알뜰폰 위축이 현실화 될까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