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올해 3분기 부동산업 대출이 10조원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가구 실질소득이 8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소득분배 또한 더욱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 잔액은 1036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0조 6000억 원 늘었다.
특히 부동산업 대출잔액은 192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9조 7000억 원이나 늘어, 2008년 한국은행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분기 월평균 가구 명목소득은 453만 7000여 원으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하지만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0.2% 줄어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1.2% 줄어든 이후 3분기 연속 1%대를 유지했던 감소 폭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소득 분배 지표를 보면 3분기 상위 20% 처분가능소득은 하위 20%의 5.18배로 작년 3분기 4.81배보다 올라 분배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증가해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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