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한 뒤 정계를 떠났던 나경원 전 의원이 새누리당 지도부의 계속되는 재보선 출마 요청에 결국 동작을 출마 결단을 내렸다.
나 전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당의 뜻에 따르겠다”면서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 시간 이후 우리 동작구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무엇보다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함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히 경기도 지역은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명분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정치적 고향을 옮기는 것과 큰 명분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나 전 의원은 17·18대 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07년 대선에서는 ‘강재섭계’로 중립을 지켰으나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범친이계’로 분류돼 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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