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보고서’ 작년 10월 기준 77개 지원센터 운영중 도시재생 사업지에 500여개 추가 전망 “사업 끝나도 지속가능 모델 만들어야”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재인정부의 국책사업인 도시재생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의 열쇠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앙ㆍ지방정부의 다각적인 지원방안과 함께 지원센터가 사업 이후에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구심점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토연구원은 30일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과제’ 보고서에서 지역 맞춤형 지원센터의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7년 10월 기준 77곳이 운영 중이다. 광역지원센터는 서울ㆍ대구ㆍ부산ㆍ대전ㆍ세종 등 8곳이 설립됐다. 이 중 제주는 현장지원센터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기초지원센터는 31곳, 활성화 지역을 담당하는 현장지원센터는 31곳으로 집계됐다.
지원센터 내에서도 역할 확대에 대한 인식은 뚜렸했다. 행정 운영과 주민역량 강화라는 초기 목적조차 실현하기 힘든 한계가 여전한 탓이다. 실제 연구원이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광역ㆍ기초ㆍ현장지원센터 간 유기적 연계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수가 29%를 차지했다. ‘자체체 특성별 자율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8%에 달한다. 지원센터의 역할 재정립에 대한 논의가 다각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연구원은 지역주체가 모이는 도시재생 협의 플랫폼을 구성한 지원센터로 세종시를 꼽았다. 지역 내 불균형이라는 제약요인을 극복하고자 커뮤니티 디자인 중심의 공동체 육성 거점으로 계획됐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현재 실천적 공동체 육성과 주민 중심의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 중이다.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은 도시문제의 복합적 해결을 위한 민ㆍ관협치형 사회통합조직 사례로 지목됐다. 시 산하기관과 출연기관, 시민사회단체의 협력기반이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덧붙여졌다. 아울러 도시재생협동조합(CRC)로 전환한 서울 창신ㆍ숭인 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운영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센터의 종합적인 활동 지원 능력은 필수다. 사업지역이 급증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지역단체와 협업 필요성도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유관부처 중간지원조직을 같은 공간에 두거나 부처ㆍ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사업추진이 가능토록 거버넌스 체계를 유연화하는 자구적 노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임상연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지원센터는 재생사업 외에도 지역공동체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원센터가 5년 내 500여개가 신설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CRC 같은 자생적인 사업모델을 학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andy@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