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노사, 제도 도입 합의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이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이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기업들의 탄력ㆍ유연근무제 도입이 잇따르는데 따른 것이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사는 2주 80시간의 자율적 선택근무제 도입에 합의했다.
선택근무제는 주당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루 8시간, 1주 40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2주 동안 80시간만 채우면 되는 유연한 근무형태”라고 설명했다.
시행은 오는 2분기부터가 목표다. 다만, 세부 시행 방안은 노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직원 성별과 관계없이 최대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입학 자녀 돌봄 휴직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1월부터는 난임치료를 목적으로 유급 1일, 무급 2일 휴가를 추가로 쓸 수 있는 ‘난임휴가제’, 재직기간 1년 미만의 신입사원이 연간 최다 11일의 연차휴가를 쓸 수 있는 ‘신입사원 연차휴가제’ 시행에 들어갔다.
또,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전사 공지를 통해 사내 직원 호칭을 ‘님’으로 통일했다. 기존 사내 호칭은 ‘매니저’, ‘팀장’, ‘실장’ 등이었다. 지난해 말부터는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전 직원에 개방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주당 근로시간을 40시간(최대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시간 단축법’이 논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최소 4시간 이상, 주 40시간(최대 52시간) 근무 원칙으로 근무시간 단축 시범 운영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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