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남북 단일팀을 반대 입장을 취한 가운데, 국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최근 사상 첫 남북단일팀이 만들어졌다. 북한 여자아이스 하키 선수 12명은 오는 25일 팀에 합류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이에 국민들은 껄끄러운 눈치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남한의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점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8.7%로 절반이 넘었다.나경원 의원도 남북 단일팀의 반대하는 의견이다. 나 의원은 지난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북한팀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해야 된다는 것에 정말 환영한다"라면서 "더 많은 북한 선수가 오는 것에 환영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나머지 것들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태여 만든다든지,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 훈련을 한다든지, 금강산의 전야제라든지는 찬성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제사회 분위기와 안 맞고 지금 현재 남북 관계와 안 맞는 이벤트에 불과할 수 있다"라며 "결국 우리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고 남북 단일팀을 반대했다.이처럼 나 의원의 남북 단일팀 반대는 국민들의 뜻과 같지만,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나경원 의원 파면에 관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있고, 이 글의 동의는 25만 명이 넘은 상태다.그 이유는 나 의원의 남북 단일팀 반대가 '문재인 정부 흔들기'라는 정치적인 의도로 읽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MB 정권 시절이던 2010년, 남북단일팀 유치를 명문화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이를 미루어 봤을 때, 북한의 참가를 강력하게 요구했던 나 의원의 남북 단일팀 반대는 모순인 셈이다.한편 나 의원은 평창올림픽 유치에 가장 큰 공로자이기도 했던 김연아 선수보다 2년 먼저 청룡장 훈장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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