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月 평균 178시간 근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근로자 간 월평균 임금 격차가 187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2배 넘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의 ‘2017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지난해 11월 기준 월평균 임금총액은 327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만9000원) 올랐다.
이 가운데 상용직의 임금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7만원) 오른 344만9000원이었다. 임시·일용직은 5.5%(8만3000원) 오른 157만7000원으로 상용직과의 격차가 187만2000원에 달했다. 양자간 임금격차는 전년 같은 기간의 188만5000원보다 0.69%가량 줄었지만 그럼에도 임시·일용직의 월임금은 상용직 의 45.7% 수준에 불과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경우 300만4000원으로 3.3%(9만7000원) 증가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445만2000원으로 1.5%(6만7000원) 늘었다. 산업별로 임금총액이 많은 업종은 금융·보험업(533만9000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486만7000원) 순이며 적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197만2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5만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7.8시간이며 전년 대비 2시간(1.1%)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184.6시간)은 2.4시간(1.3%)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09.8시간으로 2.1시간(1.9%) 줄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사업체 종사자는 175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24만8000명) 늘었다. 이중 상용직은 1.4%(19만8000명)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2.5%(4만6000명), 기타종사자는 0.4%(4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입직자 수는 7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4000명(13.1%) 증가했고, 이직자수는 79만5000명으로 9만명(12.8%) 증가하는 등 전체 노동이동이 확대됐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노동수요 측의 고용동향 및 근로실태(임금 및 근로시간)특성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비농업 전 산업(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은 제외)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약 2만5000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근무인원, 빈 일자리수, 입직, 이직, 임금, 근로시간 등을 조사한다. 근로실태 부문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공표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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