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경희궁자이 84㎡ 10억대 올해도 도심권 2582가구 분양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 도심권 집값이 강남3구를 추격하고 있다. 상한가로는 강남3구 중 하나인 송파구의 평균 집값을 넘어섰다.
2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의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시 단위면적(3.3㎡)당 평균 아파트값보다 높은 자치구 10곳 가운데 6곳(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종로구, 중구)이 도심권으로 확인됐다.
서울 3.3㎡당 평균가는 부동산114 시세 기준 2050만원이다. 상위 1~3위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였고, 이어 도심권인 용산구가 2731만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성동구(2429만원), 양천구(2314만원), 광진구(2211만원)의 순이었다.
작년 초 입주를 시작하며 전용면적 84㎡가 10억원 이상에 거래된 종로구 경희궁 자이가 시장의 주목을 받은 이후 마포구, 성동구 등에서 10억원 이상 거래가 잇따랐다. 이는 3.3㎡당 3500만원 수준으로 송파구 평균 아파트값(3092만원)보다 높고 서초구 평균 아파트값(3531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중심업무지구와 가깝거나 한강변 등 도심권 주요지역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입지가 많아 수요가 두텁다”며 “특히 재건축 등 강남에 규제가 집중돼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도심권에 총 2582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493가구)과 비슷한 규모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다수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에 전용면적 39~114㎡ 1694가구를 짓는다. 이 중 전용 59~114㎡ 395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에 1226가구를 짓는다. 일반분양분인 345가구는 4월께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0월께 서대문구 홍제동 57-5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819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역세권이다. 두산건설은 용산구 원효로3가에 있던 용산국립전파연구원 부지에 306가구를,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은 광진구 화양동 동아자동차학원부지를 개발해 735가구를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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