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최대 500만원, 두 자녀까지 혜택 - 6년간 연인원 1만6498명에 113억 지원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이 새 학기를 맞은 택배기사 자녀들을 위해 35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학자금 지급 대상은 중·고등학생(1년 이상 근속) 및 대학생 자녀(5년 이상 근속)를 둔 집배점장과 택배기사다. 중학생은 연간 20만원, 고등학생은 8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택배기사 1인당 두 자녀까지 신청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제도를 도입했다. 첫 해 1700여 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3800여 명에게 학자금 혜택이 돌아갔다. 지난 6년간 연인원 1만6498명에게 총 113억원 상당의 학자금을 제공했다. 올해는 약 35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지원 외에도 대대적인 상생협력제도도 펼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결혼과 상례 등으로 휴무하는 택배기사에게 회사가 배송 업무와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경조사 지원제도’도 운영중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배송 밀집도를 높여 1인당 취급량 증대 및 수입 증가를 가져왔다. 2017년 기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만7000명의 평균 월수입은 551만원에 달했으며, 월 500만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택배기사 비중이 66%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유류비, 보험료, 통신비, 세금 등의 모든 제반 비용은 월 80만원 안팎으로, 이를 제하면 순수입은 월 430만원 수준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직업 만족도 및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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